26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닥터스’는 전국 기준 19.2%, 수도권 기준 21.9%로 월화극 1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 19일 방송된 전회분에 비해 전국에서 0.1% 포인트(19.3%) 하락, 수도권에서 0.7% 포인트(22.6%)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혜정(박신혜)이 홍지홍(김래원)에게 변화를 요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모든 것을 오픈하지 않고 혼자 끙끙 앓는 지홍에게 쓴 소리를 한 것이다. 지홍은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와중, 지홍의 아버지 홍두식이 끝내 사망해 유혜정과 지홍은 오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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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제공] |
동시간대 방송된 KBS1 ‘가요무대’는 ‘7월의 신청곡’으로 꾸며졌다. 현숙, 강진, 문연주, 김지애 등이 출연해 무대를 선보였다.
시청률은 전국 기준 13.1%, 수도권 기준 12.4%로 지난 18일 방송된 전회분과 비교, 전국에서 0.6% 포인트(12.5%), 수도권에서 0.2% 포인트(12.2%) 상승했다.
MBC ‘몬스터’는 시청률이 하락했다. 전국 기준 10.7%, 수도권 기준 11.5%로 지난 19일 방송된 전회분에 비해 전국에서 0.6% 포인트(12.5%), 수도권에서 0.2% 포인트(12.2%) 떨어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기탄(강지환)과 변일재(정보석)의 팽팽한 맞대결이 펼쳐지며 긴장감을 더했다. 강기탄은 변일재를 선거법 위반 혐의로 서울시장 자리에서 밀어내려 하고, 결국 변일재는 이날 선거법 위반 혐의로 체포된다. 하지만 후배 검사의 도움으로 불구속 조사를 받는다. 이에 강지환은 황재만(이덕화)을 만나 대선을 돕겠다고 설득하고, 정보석의 재판에 특별 검사로 성유리가 임명된다.
KBS2 ‘뷰티풀마인드’는 전국에서 3.4%, 수도권에서 3.8%를 기록해 전회분에 비해 전국에서 0.5% 포인트(3.9%) 하락, 수도권에서는 동률을 기록했다.
‘뷰티풀마인드’는 공감장애가 있는 의사 이영오(장혁)가 계진성(박소담)을 만나 인간성을 되찾게 되는 이야기 외에 인력 구조조정, 간호사 순번제, 에어컨 설치 비정규직 기사 등의 이야기를 끌어내 사회의 단면을 꼬집었다. 에어컨 실외기를 달다 추락해 병원에 실려온 한 환자의 가방 안에 컵라면이 발견되면서 구의역 사고를 떠올리게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