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닥터스’는 전국에서 18.7%, 수도권에서 21.7%를 기록했다. 월화극 1위는 큰 차이로 지키고 있지만 마의 20%를 넘지못하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된 전회분과 비교 전국에서 0.5% 포인트(19.2%), 수도권에서 0.2% 포인트(21.9%)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냉전을 깨고 홍지홍(김래원)과 유혜정(박신혜)가 솔직히 마음을 털어 놓고 다시 재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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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
아버지의 장례를 위해 미국에 다녀온 홍지홍에게 전화 한 통 하지 않은 유혜정은 위로해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털어 놓고, 홍지홍은 “네 연락기다렸다”며 극적으로 사랑을 확인한다. 다시 장난도 치고 포옹도 하며 러브라인에 재 점화를 알렸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몬스터’는 전국 기준 11.3%, 수도권 기준 11.0%를 기록해 전회분과 비교 전국에서 0.6% 포인트(10.7%), 수도권에서 0.5% 포인트(11.5%) 상승했다.
강기탄(강지환)의 원맨쇼로 한시간을 이끌어 갔다. 변일재(정보석)을 향한 복수심은 차갑고 단단하나 이엘에게는 따뜻한 남자였다. 변일재(정보석)의 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이 진행됐고, 정보석은 증인을 협박해 자신에게 유리한 증언을 이끌어 내 강기탄은 위기를 맞는다. 여기서 강기탄은 결정적인 증인 이엘이 위험에 빠졌다는 생각에 그녀를 찾아나서 이엘의 신뢰를 산다.
KBS2 ‘뷰티풀마인드’은 빠른 전개를 이어나가며 시청률도 상승했다. 전국 기준 3.9%, 수도권 기준 4.3%를 기록, 전회분과 비교 0.5% 포인트(3.4%), 수도권에서 0.5% 포인트(3.8%) 올랐다. 16회에서 14회로 축소 편성됐지만 몰입도 있게 극을 끌어 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충격적인 사실이 연속으로 밝혀지며 긴박한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이영오(장혁)는 자신이 아버지 이건명(허준호)의 의료사고이 피해자이자 실패작이라는 것을 알고 분노한다. 이에 “더이상 당신의 괴물로 살지 않을 것”이라고 선전포고한다.
이건명 역시 충격적인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자신이 집도한 이영오의 수술은 완벽했다는 것. 전두엽을 건드려 이영오가 감정을 잃게 된 게 아니었다. 감정 없는 사람으로 이영오를 길러낸건 자기 자신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이영오에게 사람의 감정을 가르쳐주던 곳으로 향해 이영오와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