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W(더블유)’는 전국에서 12.9%, 수도권에서 15.0%로 지난 21일 방송된 전회분에 비해 전국에서 3.4%포인트(9.5%), 수도권에서 4.3% 포인트(10.7%)로 껑충 뛰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웹툰속에서 강철(이종석)이 자유의지를 갖고 움직이게 된 뒷 이야기가 밝혀졌다.
연주(한효주)의 아버지인 성무(김의성)가 이혼 후 모든 의욕을 잃어 그리던 웹툰에서 강철이 한강 다리에서 자살하도록 마무리를 지었다. 하지만 그 다음날 일어나 보니 강철이 한강 다리에 매달리고 있는 장면으로 바뀌어 있었던 것, 이때 성무는 강철을 구원해준다. 이때부터 강철은 웹툰 속에서 제멋대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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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
이날도 연주는 또 다시 강철이 사는 세계로 소환되고, 이 곳을 빠져나가기 위해 강철 앞에서 옷을 벗거나 총을 쏘는 등 안간힘을 쓰지만 쉽게 빠져나가지 못한다. 웹툰에 빨려온 순간 이미 만화의 여주인공이 되어버린 것이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2 ‘함부로애틋하게’는 시청률이 대폭 하락했다. 전국 기준 8.6%, 수도권 기준 9.5%로 전회분에 비해 전국에서 2.5% 포인트(11.1%), 수도권에서 2.0% 포인트(11.5%) 하락했다.
노을(수지)은 신준영(김우빈)의 마음이 진심이라는 걸 알고 다가가려 하지만 시한부 판정을 받은 신준영의 상태는 점점 더 악화되고 최지태(임주환)는 둘 사이를 갈라놓으려 한다. 오해가 증폭된 순간, 신준영은 노을에게 키스하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다.
SBS ‘원티드’도 시청률이 하락했다. 전국 기준 6.0%, 수도권 기준 7.1%로 전회분에 비해 전국에서 0.5% 포인트(6.5%) 하락, 수도권에서 0.3% 포인트(7.4%) 떨어졌다.
진범은 더욱 미궁속으로 빠져들어 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추격신 끝에 현우의 납치범 나수현(이재균)이 죽었다. 수현은 SG그룹 때문에 동생과 형이 죽고, 형을 찾아주려던 형사도 죽었다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숨을 거둔다. 그 배후에는 또 다른 진범이 있는 것이다.
결국 이 범인은 혜인(김아중)의 아이를 납치하면서까지 SG그룹의 비리를 세상에 알리고 싶은 것이다. 진범이 누구인지에 다시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