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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호프란 이름은 연방특허청에 이미 등록된 120만개의 금융기관 이름과 겹치지 않도록 세밀한 검색과정을 거쳐 선정됐다. 당초 여러 후보를 놓고 저울질했지만 사용에 문제가 없던 명칭은 은행내 임직원들이 제안한 뱅크오브 호프가 유일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고향인 아칸소주 호프시에 있는 퍼스트 내셔널 뱅크 오브 호프가 있지만 별 문제가 없어 결정됐다. 케빈 김 행장은 “호프란 어감이 주는 긍정, 발음하기에 좋고 기억하기도 쉽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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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는 깃발을 형상화한 것이다.
새 은행의 진취적 기상을 휫날리는 깃발 이미지에 담았다. 로고의 색상은 희망이란 이름에 걸맞게 녹색과 흰색을 강조했다. 우연이지만 로고는 한국의 국기인 태극기의 팔괘 중 하나인 ‘감’과 같다. 감은 팔괘 중 물을 뜻하는 것인데 순조롭게 성장하기를 바라는 뱅크 오브 호프의 이상과도 일치한다.
김 행장은 “새 로고는 ‘보다 앞으로, 보다 넓게’라는 뱅크오브 호프의 이상이 담긴 것이다”라며 “낙관,성장 그리고 통합을 희망하는 은행의 바람이 녹아있다”라고 설명했다.
일부에서는 과거 마이크로 소프트나 현재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로고와 유사한 느낌이라는 지적이 있지만 세부적으로는 그 디자인과 색상 등에서 다르다.
뱅크오브 호프의 캐치프레이즈는 ‘Bankers, expert, neighborhood’로 정했다. 고객들에게 최고의 전문가가 최상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정신을 강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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