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문화 축제 케이콘 LA2016 폐막

사흘간 한류컨벤션·콘서트…한류팬 7만명 관람

7월 30일 LA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KCON 콘서트에서 한류스타 이민호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7월 30일 LA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KCON 콘서트에서 한류스타 이민호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류축제 ‘케이콘(KCON) 2016 LA’가 지난달 31일 LA컨벤션센터와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7만여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사흘간의 일정을 끝냈다.CJ E&M이 주최하는 케이콘 행사는 K-팝 콘서트 ‘엠카운트다운’과 한류 콘텐츠, 한국기업 제품을 소개하는 컨벤션 등 투-트랙으로 진행됐다.

케이콘 행사의 ‘꽃’인 엠카운트다운 콘서트는 30일과 31일 이틀간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4만여명의 관람객이 모인 가운데 아이오아이(IOI)와 블락비, 엠버, 걸프렌드, 샤이니, 터보, 딘, 아스트로, 방탄소년단, 소녀시대 유닛 그룹 태티서(태연·티파니·서연), 트와이스, 에릭 남, 다비치, 몬스타엑스 등이 출연한 가운데 K팝팬들의 열띤 환호 속에 무사히 치러졌다.

29일부터 사흘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류컨벤션에는 한국의 중소기업 90곳이 부스를 마련, ICT(정보기술), K-뷰티·패션, 문화 콘텐츠, 의료, 아이디어 생활용품 등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행사장 인근 LA 라이브 거리에서는 K타운 나이트마켓 주관으로 50여 종의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야시장 ‘케이콘 푸드 스트리트’가 들어섰고, 뷰티 블록, 할로 e-스포츠 리그 파이널, 클럽 케이콘 등이 운영됐다.

케이콘은 지난 2012년 10월 캘리포니아 주 어바인에서 처음 개최됐으며, 매년 개최지를 늘려 한류의 새로운 시장 개척을 주도해왔다. 지난해에는 4월 일본, 7월 미국 LA, 8월 뉴욕 등 모두 3차례 해외 케이콘 행사를 통해 9만여 명의 한류 팬들을 끌어모았다. 올해에는 3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4월 일본 도쿄, 6월 프랑스 파리, 미국 뉴욕에서 각각 열렸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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