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안 나쁠 때일 수록 경찰과 유대강화 중요” OBA 데이빗 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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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경찰서 후원회(OVA)의 데이빗 송 회장(가운데)과 제이크 정 변호사(왼쪽)그리고 차기민 회계사

“한인타운의 치안이 안 좋을 때일 수록 경찰과 유대강화가 중요합니다”

지난달 1일부터 LA한인타운을 관할하는 올림픽 경찰서 한인 후원회(이하 OBA)의 신임 회장을 맡은 데이빗 송 회장(시티보험 부사장)의 말이다. 신임 송 회장은 오는 10일 오후 6시 LA 한인타운 소재 옥스포드팔레스 호텔에서 취임식을 갖고 이임하는 이창엽 회장으로부터 바통을 넘겨받는다.

최근 LA 한인타운은 살인과 폭력 등 강력범죄는 전년동기 대비 20% 감소하고 있지만 절도 등 경범죄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두자릿수 이상 증가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 관련 절도와 도난 등은 각각 20%와 40% 늘었다. 한인타운의 지속적인 개발에 따라 인구 유입이 늘어나면서 범죄도 함께 증가했다는풀이다.

송 회장은 “강력 범죄의 경우 공권력이 없는 주민들의 대응이 힘들지만 절도 등 경범죄는 주민들의 관심과 신고 그리고 경찰과의 협력 강화 등으로 얼마든지 예방할 수 있는 것”이라며 ” 지역 경찰과의 잦은 미팅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전달하고 함께 개선점을 모색해 나가겠다. 또 OBA의 주요 활동인 기금 모금도 경찰장비 구매를 위한 것인 만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OBA는 오는 22일 발렌시아 소재 TPC 골프 코스(26550 Heritage View Lane, Valencia, CA, 91381)에서 올림픽 경찰서 후원기금 마련을 위한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낮 12시부터 샷건 방식으로 치뤄지는 이 대회의 참가비는 1인당 125달러다. 홀인원과 장타상 등 다양한 경품이 준비되며 점심과 저녁식사도 포함돼 있다. 참가문의는 전화(213)820-3310/ (213)503-2747로 하면 된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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