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디 앨런 감독은 ‘미드나잇 인 파리’, ‘블루 재스민’ 등으로 전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거장. ‘카페 소사이어티’는 1930년대 미국, 화려했던 사교계를 일컫는 ‘카페 소사이어티’를 배경으로 뉴욕 남자 바비와 할리우드 여자 보니가 나눈 잊지 못할 꿈 같은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카페 소사이어티’는 우디 앨런 감독의 47번째 연출작이자 ‘할리우드 엔딩’, ‘미드나잇 인 파리’에 이어 칸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3번째 작품으로, 칸 상영 직후 “우디 앨런의 멜랑콜리한 걸작”(FOTOGRAMAS), “거장 우디 앨런의 유머와 슬픔이 담긴 매혹적인 로맨스”(Rolling Stone), “눈을 사로잡는 도시 뉴욕, 우디 앨런이 걸어놓은 마법 같은 엔딩”(Guardian), “우디 앨런의 최근작 중 가장 매력적인 작품. 아니 아마도 가장 아름다운 작품”(The Playlist) 등 전 세계 유력지에서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사진= 찬란 제공] |
더불어 그동안 파리와 로마, 니스를 배경으로 한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 ‘로마 위드 러브’, ‘매직 인 더 문라이트’를 통해 유럽의 아름다움을 보여주었던 우디 앨런 감독이 드디어 자신의 고향인 뉴욕으로 돌아왔다는 점 또한 주목할 만 하다.
그는 1930년대 할리우드와 뉴욕을 배경으로 결코 잊지 못할 인생 속 선택의 순간들을 애잔하게 담아내며 새로운 인생작을 완성시켰다. 여기에 할리우드의 대세 배우 제시 아이젠버그와 크리스틴 스튜어트, 블레이크 라이블리, 스티브 카렐이 영화 속 캐릭터에 숨결을 불어 넣으며 신선한 조합을 이룬다.
한 자리에서 만나보기 어려운 배우들의 완벽한 캐스팅 조합으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우디 앨런 감독만의 위트와 감성적인 연출, 대중적인 인기는 물론 연기력까지 입증된 할리우드 배우들의 시너지를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작품의 국내 개봉 소식에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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