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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 유기농쌀이 즉석밥 형태로 미국인들의 식탁에 오를 전망이다.
강진군, 영동농장 영농조합법인, ㈜한국바이오플랜트 등 세 기관은 11일 강진군 신전면 영동농장에서, 강진 유기농쌀을 재료로 한 즉석밥 미국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영동농장법인은 강진 유기농쌀 공급을, 한국바이오플랜트는 이 쌀을 재료로 즉석밥 개발 및 미국 시장 개척을 담당한다.
한국바이오플랜트는 내달중 강진산 유기농 쌀과 즉석밥에 대한 미국 농무성 인증(USDA ORGANIC)을 얻으면 10월부터 즉석밥 수출에 나설 방침이다.
내년 수출 목표치는 3억2천500만원 어치로, 두 기관은 향후 즉석밥 원료인 강진산 유기농쌀에 대한 수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영동농장은 1982년부터 강진 도암면과 신전면 일대 간척지 231ha를 매입, 농사를 지어왔다.여기서 생산된 쌀은 2010년 국내 최초로 미 농무성 인증을 받기도 했다.미 농무성 인증은 최소 3년 화학 비료와 금지된 물질을 사용하지 않은 토양에서 재배된 유기 농산물이나 유기 가공식품임을 인증하는 제도로 기준이 엄격해 인증받기가 매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