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대작 비집고…‘본’ㆍ‘마이펫’ 꾸준한 관객몰이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올 여름 한국영화 ‘빅4’(‘부산행’ㆍ‘인천상륙작전’ㆍ‘덕혜옹주’ㆍ‘터널’)의 ‘고래 싸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외화 ‘제이슨 본’과 ‘마이펫의 이중생활’이 꾸준한 흥행을 이어나가고 있다.

두 영화의 배급사인 UPI에 따르면 광복절 연휴 첫날인 13일 ‘제이슨 본’은 250만 관객을, ‘마이펫의 이중생활’은 150만 관객을 돌파했다. 

‘제이슨 본’은 지난달 27일 ‘인천상륙작전’과 같은날 개봉했지만 일대일 승부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개봉 3주차에 접어들도록 점진적인 관객몰이로 13일 25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한 것. ‘제이슨 본’은 지난 2000년대 첩보물의 새 역사를 썼다고 호평받는 ‘본 시리즈’의 리부트 작품이다. 오리지널 본 시리즈의 주인공인 맷 데이먼이 주연을 맡고, 알리시아 비칸데르, 줄리아 스타일스, 뱅상 카셀 등이 출연했다.

미국 영화정보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제이슨 본’은 개봉 2주차 북미 흥행수익 1억 불을 돌파하고 전세계 수익 2억 불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마이펫의 이중생활’은 반려동물들이 주인 앞에서와 주인이 없을 때 다른 행동을 보인다는 설정의 애니메이션이다. 지난 3일 한국영화 ‘덕혜옹주’와 같은 날 개봉해 11일만에 15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2016년 개봉 애니메이션 중 최고 흥행작인 ‘주토피아’보다 3일 빠른 속도다.

한편 ‘부산행’은 13일 1050만 관객을 돌파하며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제치고 역대 흥행기록 15위에 올랐다. ‘인천상륙작전’은 600만 관객 동원을 앞두고 있고, ‘덕혜옹주’는 이날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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