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다르면 전날 방송된 SBS ‘닥터스’는 전국에서 20.2%, 수도권에서 22.0%를 기록하며 월화극 1위로 막을 내렸다. 이는 지난 22일 방송된 전회분에 비해 전국 기준 0.7% 포인트(19.5%) 상승, 수도권에서는 동일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우여곡절 끝에 혜정(박신혜)과 지홍(김래원)이 함께 혜정의 할머니를 죽인 원수, 진명훈(엄효섭)의 수술을 맡게 된다. 할머니가 그의 수술을 받았던 걸 되새기며 처음엔 강하게 거부하지만, 곧 그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그를 용서하게 된다. 진명훈 역시 고맙다는 사과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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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방송화면 캡처] |
지홍과 혜정의 사랑도 결실을 맺었다. 지홍은 혜정에게 “결혼해 줄래?”라고 고백, 혜정은 “사랑한다”며 둘은 키스를 한다.
‘닥터스’는 무섭게 시청률을 끌어올리며 올림픽에도 불구 20%대를 돌파, 유종의 미를 거뒀다.
동 시간대 방송된 MBC ‘몬스터’는 전국에서 9.7%, 수도권에서 9.5%를 기록해 월화극 2위를 지켰다. ‘닥터스’ 마지막회와 맞붙었지만 시청률은 상승했다. 전회분에 비해 전국에서 0.8% 포인트(8.9%), 수도권에서 0.3% 포인트(9.2%) 올랐다.
변일재(정보석)가 돌아왔다. 기탄(강지환)과 건우(박기웅)가 일재와 다시 맞서는 가운데 수연(성유리)을 사이에 둔 두 남자의 신경전도 더 심화됐다. 기탄은 건우를 몰락시키고 수연에게 고백할 것이라고 말하고, 건우는 수연에게 결혼하자고 적극 애정 공세를 펼쳤다.
2회 방송까지 마친 KBS2 ‘구르미 그린 달빛’은 1회와 큰 차이 없는 시청률로 8%대에 머물렀다.
전국 기준 8.5%, 수도권 기준 8.8%로 전회분에 비해 전국에서는 0.2% 포인트(8.3%)상승, 수도권에서 0.2% 포인트(9.0%) 하락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내관이 된 홍라운(김유정)이 본격적으로 궁생활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라운은 내관 지필 시험을 보러 들어가 이영이 알려준 답으로 시험을 통과하게 된다. 이영의 도움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라운이 영은옹주(허정은)와 서신을 주고 받던 의뢰인의 편지를 대신 써줬다는 것이 드러나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이영이 나타나 라온을 구해준다.
leun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