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의 화신’, ‘함틋’ 제치고 2위… ‘W’ 소폭 하락 1위

[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질투의 화신이’ 기존 수목극 추격에 나섰다.

‘함부로 애틋하게’와 ‘더블유(W)’는 시청률이 하락한 반면, ‘질투의 화신’은 기상캐스터 비하 논란에도 불구, 수목극 2위로 올라섰다.

26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더블유(W)’는 전국에서 12.2%, 수도권에서 12.8%를 기록했다. 수목 극 1위는 지켰지만, 시청률은 지난 24일 방송된 전 회분에 비해 전국에서 0.1% 포인트(12.3%), 수도권에서 1.5% 포인트(14.3%) 떨어졌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웹툰이 리셋 돼 기억을 잃은 강철(이종석)이 연주(한효주)와 다시 만나 자신의 정체에 대해 묻는 장면이 그려졌다.

연주는 얼굴이 없어진 성무(김의성)을 발견하고는 강철을 살리기 위해 직접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지만 이에 진범이 모니터에서 나와 그녀의 목을 조른다.

데스크탑 전원을 꺼서 무사히 빠져나오지만, 다시 연주는 다시 웹툰 세계로 들어간다. 연주를 만난 강철이 “갑자기 없어졌다는 당신 남편이 나예요?”라고 물으며 기억을 되찾은 듯한 말을 한다. 강철은 만화책 ‘더블유(W)’를 꺼냈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SBS ‘질투의 화신’은 2회 만에 경쟁 극을 제치고 2위에 올라섰다.

전국 기준 8.3%, 수도권 기준 9.2%로 1회분에 비해 전국에서 1.0% 포인트(7.3%), 수도권에서 1.1% 포인트(8.1%) 올랐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표나리(공효진)가 이화신(조정석)에게 “이제 기자님 가슴에 관심 없다”고 말해 이화신에 대한 짝사랑에 종언을 고한다. 이에 이화신은 충격을 받고, 고정원(고경표)은 점점 더 표나리를 신경 쓰게 된다.

표나리가 이화신의 가슴을 계속해서 만진 건 정말 유방암 때문이었다. 이화신은 차량 접촉사고로 정형외과를 찾고, 유방암이 의심된다며 뜻밖에 유방 외과 검사를 받아보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이날 방송에서는 후배 기상캐스터 때문에 술을 마시게 돼 방송을 구멍 낼 뻔하고 음주 방송을 한 표나리는 해고된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2 ‘함부로 애틋하게’는 전국에서 7.7%, 수도권에서 8.4%를 기록, 전 회분에 비해 전국에서 0.3% 포인트(8.0%) 상승, 수도권에서는 같은 시청률을 보이며 수목극 2위를 내줬다.

leun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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