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N과 윌셔의 합병으로 탄생한 뱅크오브호프는 9월 8일부터 9월 15일까지 개인 고객에 한해 금액에 제한 없이 무료 송금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미은행은 무료송금 서비스 기간이 9월 10일부터 9월 16일로 가장 짧지만 무료 송금 가능 지역이 홍콩, 중국, 베트남, 인도, 그리고 파키스탄으로 다양하다. 금액 제한은 없다. 태평양 은행은 금액 제한 없이 무료 송금 기간이 9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가장 길다. 송금 지역은 한국과 중국이다.
오픈뱅크는 9월 8일부터 9월 16일까지 송금수수료 없는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송금 지역은 한국으로 제한된다. cbb뱅크는 9월 6일부터 추석 당일인 9월 15일까지 개인 계좌 고객의 한국 송금 서비스를 금액 제한없이 무료로 제공한다. 유니티와 US 메트로 뱅크는 국가 제한 없이 개인고객에 한해 무료 송금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편의성이 돋보인다. 서비스 기간은 유니티가 9월 8 ~22일, US메트로가 9월 1~15일로 차이가 있다.
한국에 기반을 둔 우리아메리카와 신한뱅크 아메리카도 무료 추석 송금을 실시한다. 우리는 9월 8~13일 한국 송금에 한해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신한은 9월 6~15일까지 세계 어느 지역에나 수수료없이 무료 송금서비스를 제공한다. 추석 송금 무료서비스는 각 은행에 계좌가 있는 고객에 한한다.
한인은행의 한 관계자는 “한국의 경제력이 발전하면서 추석 송금에 대한 수요 자체가 줄어든데다 은행도 비용을 절감할 필요가 있어 부득이하게 고객이 아닌 손님들에게까지 수수료를 받지 않기에는 부담스럽다”라고 설명했다. 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