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서울독립영화제는 “럭키드로우”…오늘(31일) 공모 마감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오는 12월 개최되는 서울독립영화제2016은 공식 슬로건인 ‘럭키드로우’ 발표와 함께 상영관이 5곳으로 늘어난 소식을 전했다.

올해 슬로건으로 결정된 ‘럭키드로우’는 내용물을 알지 못한 채 고르는 선물 꾸러미 또는 제비뽑기를 뜻하는 말로, 영화제 측은 “선물처럼 한데 모인 새로운 독립영화를 만날 수 있는 서울독립영화제의 특징과 매력을 비유한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독립영화제는 매년 영화제를 표현하는 공식슬로건을 지정하고 이를 주제로 아트디렉터의 독창적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메인 이미지를 발표해 왔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디자인 스튜디오 오디너리피플이 아트디렉터로 활약을 펼칠 예정이어서 영화팬은 물론 문화예술을 즐기는 대중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다섯 곳으로 늘어난 상영관도 시선을 끈다. 기존 상영관인CGV아트하우스 압구정 3개관과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 시네마테크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를 더하여 총 다섯 곳의 상영관을 발표했다. 2012년 3개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4개관으로 개최하던 행사를 5개관으로 확대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서울독립영화제는 31일 작품공모를 마감하고 접수작을 대상으로 경쟁부문 상영작을 결정할 예정이다. ‘독립영화의 대축제’ 서울독립영화제는 오는 12월1일부터 12월9일까지 개최된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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