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10월부터 인천∼부산 환승전용 내항기 운항

아시아나항공이 10월 30일부터 인천∼부산 구간을 오가는 ‘환승전용 내항기’ 운항을 재개한다고 5일 밝혔다.

환승전용 내항기는 인천국제공항을 경유해 지방공항(김해공항)으로 향하거나 반대로 이동하는 해외 여행객과 이들의 수하물만을 대상으로 운항하는 항공기를 말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12년 5월부터 인천∼부산 구간에 환승전용 내항기를 운항해왔으나 작년 2월 이용객 감소를 이유로 잠정 중단한 바 있다.

그동안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과 달리 내항기를 운항하지 않아 부산을 비롯한 경남권으로 향하는 한인들이 환승에 따른 불편이 많았다.

회사 관계자는 “인천을 경유해 부산으로 출발·도착하는 환승객들의 편의를 높이고자 10월부터 더 편리한 일정으로 개선해 다시 운항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인천→부산 내항기는 매일 오후 7시 20분, 부산→인천 내항기는 매일 오전 7시 출발한다. 항공기는 171석 규모인 A321-200 기종이 투입된다.

예약 방법, 탑승 절차 등 더 자세한 사항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www.flyasiana.com)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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