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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기힘들다는 영주권, 추첨이라도
컴퓨터 추첨 영주권 2018년 회계연도분(Lottery DV-2016) 응모가 다음달 4일 시작해 11월 7일 정오(동부시각 기준)에 마감된다.
부모가 모두 한국 국적이라면 신청할 수 없지만 부모 중 한명이 북한과 일본 등 미국으로의 이민 비율이 낮은 국가출신이라면 미 국무부 추첨영주권 웹사이트(dvlottery.state.gov)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추첨 영주권은 온라인 신청만 가능하며 1인당 1회만 신청할 수 있다. 신청료는 없지만 최소 고졸 이상 학력과 최근 5년 이내 최소 2년 이상 취업한 기록이 있어야 한다. 신청이 완료되면 컴퓨터가 무작위로 추첨을 실시하며 신청자는 내년 5월 2일부터 국무부 접수사이트를 통해 당첨 여부(온라인 등록 번호 조회만 가능)를 확인할 수 있다. 컴퓨터 추첨을 통해 당첨되더라도 국무부에 다시 등록을 해야하며 이후 엄격한 심사를 통과해야만 최종 영주권을 받게 된다.
▲추첨 영주권 제도란
미국국무부가 매년 추첨(약 5만5000여명)으로 발행하는 영주권이다. 미국 내의 인종적, 문화적 인구통계학적 구성의 다양화를 목표로 지난 1990년 시작됐다.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해 무작위로 추첨되며 역사적으로 미국으로의 이민률이 낮은 국가 국적자만이 신청할 수 있다. 또 국적 이외에도 교육 및 직업적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