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괴왕’ 주호민 “지난주 청와대 갔다 왔다”…혼돈 원흉?

[헤럴드경제=김은빈 인턴기자] 웹툰 ‘신과 함께’로 이름을 알린 주호민 작가의 소름 돋는 SNS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주 작가는 전날 자신의 트위터에 “지난주에 청와대에 다녀오긴 했는데”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청와대를 배경으로 그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함께 올렸다.

일명 ‘최순실 게이트’로 25일 청와대가 난처한 상황이 되면서 이 같은 글은 네티즌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파괴왕’ 별명을 지닌 그가 청와대를 다녀온 직후 공교롭게도 이런 상황이 생긴 데 대해 “소름 돋는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주호민 트위터

그가 파괴왕으로 불리는 데는 이유가 있다. 자신과 관련한 곳이 대부분 없어진다는 그의 ‘셀프 폭로’ 때문이다.

앞서 그는 트위터를 통해 “모 전문학교 애니메이션과 휴학→애니과 없어짐, 까르푸 아르바이트하다가 그만둠→까르푸 없어짐, 101여단 전역→101여단 없어짐, 검지넷 연재 종료→검지넷 없어짐, 야후 연재 종료→야후 없어짐…후후 이제 어디를 그만둬볼까?”라고 털어놨다.

그의 화려한(?) 전력 탓에 MBC ‘무한도전’ 웹툰 특집 당시에도 그의 출연을 두고 많은 네티즌은 댓글로 “이번 특집 망하는 거 아니냐?”라는 우스갯소리를 하기도 했다.

kimeb265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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