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서울시는 2017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는 17일 오후 10시까지 신촌 플레이버스 앞, 김포공항역 롯데몰 MF층 등 청소년 밀집지역 7곳에서 ‘찾아가는 거리상담’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시는 거리상담 활동을 통해 서울시내 청소년 관련기관을 홍보하고, 거리를 배회하는 청소년들이 폭력이나 탈선의 길로 빠지지 않고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한다.
이번 거리상담은 청소년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성문화센터, 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I Will 센터),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등 52개소 청소년 시설이 함께 참여한다. 전문 상담사와 자원봉사자 등 250여명이 투입된다.
수유 상산놀이터, 왕십리역 광장, 천호로데오거리 입구, 신사역 가로수길 초입, 이수역 내 청소년광장, 김포공항역 롯데몰 MF층, 신촌 플레이버스 앞 등 7개 지역이다.
2017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에 진행되는 이번 거리상담 활동에서는 학업과 진로 등에 대한 스트레스로 지친 청소년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동시에 스스로를 응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올 한 해를 의미있게 마무리하며 새로운 시작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하는 데 초점을 둘 예정이다.
서울시는 거리상담 활동을 통해 서울시내 청소년 관련기관을 홍보하고, 거리를 배회하는 청소년들이 폭력이나 탈선의 길로 빠지지 않고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한다.
가출 등 위기심화 청소년이 발견될 경우 전문상담을 실시해 가정복귀 지원 또는 쉼터 및 상담프로그램 안내 등 복지서비스와 연계해 위기상황으로부터 안전하게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현장에 있는 학부모 등 지역주민에게도 청소년 관련 시설을 안내하여 청소년 본인이나 학부모가 고민이 생길 시 언제든 방문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가출 등 위기 청소년들의 심각성을 알림으로써 이들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캠페인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