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방송·앨범 신기록 행진
이제 ‘대세’라는 말만으로는 부족하게 느껴진다. 각종 기록 경신에 대상 수상까지, 데뷔 2년차 그룹 트와이스<사진>가 보여주는 행보가 놀랍기만 하다.
트와이스는 11월 19일 개최된 ‘2016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올해의 TOP10’과 ‘베스트송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베스트송상’은 ‘멜론 뮤직 어워드’의 대상에 해당하는 ‘앨범상’, ‘베스트송상’, ‘아티스트상’ 등 세 개 최고상 중 하나다. 지난 4월 발표한 ‘치어 업’으로 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은 트와이스. 리더 지효는 수상자로 무대에 오른 후 “저희 트와이스가 데뷔한 지 이제 막 일 년이 지났다. 일 년 전까지만 해도 이렇게 큰 자리에 저희가 있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 못했다”고 눈물 어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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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대상은 각각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엑소에게 돌아갔다. 4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엑소도 놀랍고, 대상을 수상하며 상승세에 날개를 단 방탄소년단의 행보도 놀랍지만, 데뷔 1년 만에 대상 수상자로 호명된 트와이스의 기록은 그야 말로 경이롭다.
트와이스는 데뷔곡 ‘우아하게’부터 ‘치어 업’, 그리고 ‘TT’까지 3연속 흥행에 성공했다. 트와이스는 올 한해 다양한 기록을 경신하며 ‘최고’, ‘최초’, ‘최다’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치어 업’은 트와이스 데뷔 1주년이었던 지난 10월 20일, 가온 스트리밍 차트에서 2016년 42주차에 누적 스트리밍 93,733.703을 기록하며 올해 스트리밍 누적 1위에 올라섰다.
‘TT’가 수록된 세 번째 미니앨범 ‘트와이스코스터: 래인1’은 한터차트 발표 결과 발매 4일차에 앨범 판매 7만장을 돌파, 역대 걸그룹 초동 앨범 판매량 기록을 경신했으며, 11월 16일자로 앨범 판매량 20만장을 돌파했다. ‘치어 업’이 수록된 두 번째 미니앨범 ‘페이지 투’의 16만장 판매고를 뛰어넘은 수치로, 올해 걸그룹 최고 앨범 판매량 1, 2위에 모두 트와이스의 이름을 올렸다.
‘치어 업’은 ‘우아하게’에 이어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서 조회수 1억 뷰를 돌파했으며, 가온차트 집계 기준 스트리밍 1억 건을 달성했다. 1억 뷰-1억 스트리밍을 동시에 달성한 이는 국내 걸그룹 중 트와이스가 최초다.
트와이스는 음원, 앨범, 조회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 중이다. 여기에 음악방송 1위 트로피 개수까지 늘려가고 있다. 앞서 트와이스는 ‘치어 업’으로 음악방송 11관왕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여기에 ‘TT’로는 지난 20일 생방송된 SBS ‘인기가요’ 트로피까지 포함해서 10관왕에 올랐다.
트와이스는 상반기에는 ‘치어 업’으로, 하반기에는 ‘TT’로 음악 팬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각종 차트를 휩쓸고 있다. 팬덤과 대중성 모두 잡으며 ‘국민 걸그룹’이라는 칭호가 아깝지 않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