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전 대통령이 퇴임 이후 처음으로 LA를 방문한 가운데 15일 오전 다운타운 소재 JW매리엇 호텔에서 로컬 한인금융인들과 조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 전대통령은 하루 전인 14일 남가주 중국기업인출신들의 모임인 국제정영회(國際菁英會)가 주최한 제2회 화덕경제포럼(HUADE·Global Economy Forum)에 초청돼 기조연설을 갖고 화더경제인상을 수상했다.
이어 LA지역 한인사회 주요인사들과 만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날 10여명의 한인금융인들만 자리한 가운데 조찬형식으로 동포간담회를 대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인사는 하나금융지주 전 회장 김승유씨를 비롯, 뱅크오브호프 고석화 이사장과 케빈 김 행장, 한미은행 노광길 이사장, 조혜영 태평양은행장, 조앤 김 CBB은행장, 김동일 US메트로뱅크 행장 등이다.
한 참석자에 따르면 이 전대통령은 이날 조찬 간담회에서 한국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관련된 시국에 관한 언급은 전혀 하지 않았으며,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의 보호무역 정책에 관한 얘기를 주로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