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이 연말 강도들의 잇단 표적이 되고 있다. 지난 10월부터 벌써 3번째다.
LA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16일 오후 5시 30분쯤 한미은행 세리토스-아테시아 지점에 3인조 강도가 침입, 현금 약 8000 달러를 강탈해 달아났다며 이 과정에서 은행 경비원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확인했다. 은행 관계자들은 “달아난 용의자 3명에 대해 셰리프국이 조사를 진행 중이며 현재 남가주 전 지점에 경비를 2배로 늘리고 불의의 사고가 나지 않도록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미는 지난 10월 14일 LA 다운타운 점에 강도 미수사건이 발생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달 26일에는 토랜스 지점에 5인조 강도가 들어 현금 2800달러를 훔쳐 달아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