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1000만 관객을 동원한 베테랑처럼 액션오락영화 마스터의 상승세가 무섭다.
29일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마스터’는 개봉 9일째인 이날 오후 5시 30분 400만명을 넘었다.
이런 흥행 속도는 역대 12월 개봉작 가운데 빠르다. 또 1000만 관객을 동원한 범죄오락액션영화 ‘베테랑’과 같은 흥행 속도다.
‘감시자들’의 조의석 감독이 연출한 ‘마스터’는 조 단위의 사기사건을 둘러싸고경찰(강동원)과 희대의 사기꾼(이병헌), 그리고 그를 돕는 브레인(김우빈)간 속고 속이는 추격전을 그렸다.
이런 가운데 개봉을 앞두고 있는 더킹의 흥행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더킹은 정권교체시기 권력을 움켜쥐려는 세력들의 치밀한 두뇌 싸움을 다룬 영화다. 권력의 치부를 적나라하게 드러냈던 내부자들을 연상케 해 벌써부터 더킹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감이 높게 형성돼 있다.
특히 앞서 어벤저스급 캐스팅 입소문을 타고도 아수라가 흥행에 성공하지 못해 정우성이 더킹으로 아수라의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