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든 엄마 지문으로 잠금해제’…30만원어치 쇼핑한 6살

[헤럴드경제=김영은 인턴기자] 잠든 엄마 지문으로 스마트폰 잠금화면을 해제해 쇼핑을 즐긴 영리한 꼬마가 화제다.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 아칸소주 리틀록에 사는 여아 애슐린드 하월(6)은 쇼파에서 잠이 든 엄마의지문으로 스마트폰 잠금을 풀었다. 

[사진제공=게티이미지]

아마존 어플리케이션으로 들어간 하월은 크리스마스 선물 상품으로 나온 포켓몬 관련 제품을 골랐고 총 250 달러(약 30만 원)를 과감히 결제했다.

아마존에서 날아온 구매 확인 배송장을 받은 하월의 엄마 베서니는 스마트폰 해킹을 당한 줄 알았지만 곧 딸에게서 이 사건의 진상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어린 딸은 마치 잠든 엄마의 손가락을 잡고 스마트폰에 장착된 지문인식 센서에 올려놓은 것이다.

자랑스럽게 “내가 직접 쇼핑했다”고 말한 하월은 “걱정하지 마세요. 주문한 물건은 집으로 곧장 오고 있어요”라고 태연하게 말하며 놀란 엄마를 진정시켰다.

young2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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