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새해인사] 임종은&정성오

임종은(샌디에고 한인 상공회의소 회장)

상공회의소임종은

지난 2년 동안 여러 상공인들의 뜨거운 협력아래 한인 상의를 샌디에고 시와 카운티 정부에 많이 알려온 결과 지역 정부의 문턱을 많이 낮추었고 이제는 명실공히 한인 상공인들을 위한 현실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게 됐습니다. 한인 상공인들이 누릴 수 있는 모든 혜택을 어떻게 찾을 수가 있는가는 상공인 여러분의 요구와 뭉쳐진 힘에 달려 있습니다. 이제 상공회의소가 각 사업별, 전문 섹터별로 Cluster(모임)를 형성해서 각 사업분야별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역할을 발휘할 예정입니다. 좀 더 많은 전문 세미나를 도입하고, 무료 고용 관련 법률상담이나 한-미-멕시코 무역 실무세미나, 프랜차이즈 Start-up 세미나, 요식업 License, 세무강좌 등을 꾸준히 열어 각 한인 업체에 도움을 드릴 것입니다. 한인끼리 중요한 정보를 교환해 각 사업체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지역 특성상 멕시코 국경에 있는 기업들에 도움이되기 위해도 멕시코 로컬 정부와도 교류를 가져서 국경에 접해있는 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동참을 하고 같이 협력해서 풀어나가길 원합니다.

높아져가는 타운내 중국자본의 시장 잠식에 대한 대책도 고민해 봐야될 때가 됐습니다. ‘위기는 기회다’라는 말이 있듯이 어떻게 이런 Challenge 를 잘 대처하느냐에 따라 샌디에고 한인 상공인의 미래가 달려 있습니다. 2030년까지 샌디에고 시의 타운 현대화 개발 완료 계획이 잡혀있습니다. 이는 한인들에는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있는 좋은 일이 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세대에게 무엇을 물려 줄 것인가를 곱씹을 때가 되었습니다. 2017년에는 상의가 Non-Profit Organization작업을 마무리하여 사업에 협력하시는 분들께 Tax Deduction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정성오(샌디에고 교역자 협의회 회장)

교역자협의회정성오

주후 2017년 새해와 함께 보신각의 종소리가 퍼지듯 정유년 닭울음 소리가 크게 울려퍼지고 있습니다. 이번 정유년은 ‘어둠 속에서 빛의 도래를 알리며, 만물과 영혼을 깨운다’는 닭의 해입니다. 신약성경 마태복음 26장(26:23-75)을 보면 주님의 제자 베드로는 예수님께 충성을 맹세했으나 ‘네가 오늘 밤 닭 울기전에 세번 나를 부인하리라’는 주님의 말씀이 생각나 대성통곡했던 내용이 나옵니다. 닭은 ‘양심의 빛을 밝히고 잠자는 영혼을 깨우는’ 상징적인 동물입니다. 새해의 시발점은 달력이 바뀌거나 송구영신 영시 예배의 울림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정결하고 올바른 우리의 양심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봅니다. 한해를 되돌아 보고 심기일전의 각오로 보혜사 성령님의 도우심 속에서 새로운 영혼, 새로운 양심으로 맞이하는 새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하여 매일 매일마다 삶의 기쁨이 충만하시기를 축원합니다. 바라옵기는 신앙생활을 쉬고 계시는 분이 있다면 베드로가 닭울음소리를 듣고 회복하는 기회를 가졌던 것처럼 선한 양심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잃었던 신앙을 다시 찾는 축복과 밝고 맑은 새해가 되시기를 기원하면서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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