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이재만ㆍ안봉근…경찰 “소재파악 실패”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청와대 문고리 3인방’의 일원인 이재만ㆍ안봉근 전 청와대 비서관이 잠적했다.

이들 두 사람은 최순실 씨의 청와대 출입을 돕고 기밀 문건을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헌법재판소는 서울 종로경찰서와 강남경찰서로부터 이들의 현재지와 행선지를 알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헌재는 지난 5일 탄핵심판 변론기일에 두 사람을 증인으로 부르려고 했지만 ‘폐문부재(문이 잠겨 있고 사람이 없음)’으로 출석요구서를 전달하지 못했다.

이에 헌재는 경찰에 이들의 소재탐지를 요청, 종로서와 강남서는 관할 지구대와 파출소를 통해 거주지 탐문 등 소재 확인작업을 벌였으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헌재는 경찰에 다시 이재만ㆍ안봉근 전 비서관에 대한 소재 탐지를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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