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 장용준 하차, 제작진에 사죄 마음 담은 편지 전달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Mnet ‘고등래퍼’ 제작진이 논란을 빚은 출연자 장용준을 하차시켰다.

‘고등래퍼‘ 제작진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1회 출연자 장용준 군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제작진은 “현재 장용준 군은 본인의 어린 시절 치기 어린 행동에 대해 가슴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일로 인해 심려를 끼치게 된 많은 분들께 용서를 구하고자 합니다”라면서 “이에 장용준 군은 제작진 측에 조심스레 프로그램 하차의견을 전달하였고, 제작진은 이러한 장용준군의 뜻을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제작진은 앞으로 음악을 통해 성장해 나가는 장용준 군의 모습을 멀리서 지지하며 지켜보려 합니다. 본의 아니게 여러분의 마음을 상하게 하고 심려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면서 “앞으로 고교생들의 꿈과 재능을 보여줄 수 있는 더 좋은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아울러 장용준 군이 사죄의 마음을 담아 제작진을 통해 전달해 온 편지를 함께 첨부했다.


한편, 세인트폴 국제학교 1년에 재학중인 장용준(18)은 지난10일 Mnet ‘고등래퍼’ 1회에 출연해, 랩을 잘 불러 인상을 남겼다. 심사위원인 스윙스로부터는 “멋이 뭔지 안다. 회사 없으면 나랑 얘기 좀 하자”라는 말을 들었다.

장용준은 당시 3위에 랭크되자 “자존심이 상했다. 저 1위 하려고 나왔다. MC그리랑 붙고싶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방송 출연후 과거 조건만남 등 사생활 문제와 성매매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그의 아버지인 장제원 바른정당 국회의원은 아들의 과거 비행 논란이 문제가 되자 당 대변인과 부산시당위원장직을 사퇴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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