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국제 영화제에서 공식 초청…”서스펜스 제대로 갖춘 스릴러 수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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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이 녹고 머리 없는 여자 시체가 떠오른다…로 시작되는 살인의 악몽.
지난해 방영된 tvN의 주말 드라마 <시그널>을 통해 대세 배우로 떠오른 조진웅 주연의 영화 <해빙 Bluebeard>이 북미지역에서 개봉된다.
지난 3월 1일 한국 개봉과 동시에 박스 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역대 3월 개봉 영화 가운데 최고의 개봉 성적을 기록했다. 개봉 첫날 38만 6천88명을 동원하며 흥행 1위가 되더니 3월 개봉영화 가운데 박스오피스 최고 성적을 달리고 있다.
온오프라인을 통해 호평을 받고 있는 <해빙 Bluebeard>의 중심에는 첫 단독 주연을 꿰찬 조진웅의 예민한(?) 변신이 돋보인다. ‘무사~ 무휼!’ 을 외쳤던 <뿌리 깊은 나무>에서부터 “끝까지 갑니다”라는 진정성 담긴 명대사를 남긴 <시그널>, 그리고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와 <끝까지 간다>를 통해 강인한 의지와 행동력을 갖춘 강렬한 남성상으로 안방 극장과 스크린 관객들을 모두 사로 잡았던 연기력이 <해빙 Bluebeard>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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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웅은 마치 끊어질 듯한 바이올린의 현처럼 팽팽하고 날 선 듯 의혹, 공포, 불안, 예민함을 뛰어나게 표현한다. 영화는 심리 스릴러라는 장르에 충실해 주인공 승훈(조진웅)의 시선과 내면의 심리를 따라 이야기를 전개한다. 의심스러운 상황 속에서는 숨 막히는 서스펜스를 부여하고 있다.
이처럼 새로운 스타일의 심리 스릴러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해빙 Bluebeard>은 제 35회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제 19회 우디네 극동 영화제, 제 18회 하와이 국제 영화제 스프링 쇼케이스에 잇따라 공식 초청됐다. 벨기에의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는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 판타 스포르토 국제 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로 꼽히며 새로운 발상과 혁신적인 형식의 영화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영화제. 최근에는 <곡성> , <서울역> , <악마를 보았다>, <박쥐> 등 장르적 색체개 뚜렷한 수작들이 초청된 명망 높은 영화제이기도 하다. 우디네 극동 영화제는 아시아 영화를 소개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영화제로, 이수연 감독은 연출 데뷔작인 <4인용 식탁>에 이어 두 영화제 모두에 공식 초청되는 쾌거를 이뤘다.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프로그래머 프레디 보조(Freddy Bozzo)는 <해빙 Bluebeard>을 초청한 이유에 대해 “영화 전반에 스릴러 요소가 강하며 특히 클라이막스가 인상적이다. 좋은 연출과 각본에 의한 서스펜스적 분위기가 잘 형성되어 관객을 사로잡기에 충분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3월 17일 CGV 부에나팍8 (6988 Beach Blvd, Buena Park, CA 90621)과 AMC 풀러튼20(1001 S Lemon St, Fullerton, CA 92832)에서 개봉된다.
◇해빙 (Bluebeard)
▲각본·감독: 이수연
▲출 연: 조진웅 신구 김대명 송영창 이청아 윤세아
▲북미 배급: WELL GO USA ENTERTAINMENT
▲장르: 심리 스릴러
▲러닝 타임: 117분
▲문의: 팬 미디어 & 엔터테인먼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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