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최고…스위스 기저귀의 한국 공략

롯데마트, 제조사 하이가와 공동
친환경 제품 ‘로로떼떼…’ 출시

화학 성분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친환경 소재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이에 롯데마트는 스위스에서 제조된 자연 친화적인 기저귀를 출시했다.

롯데마트는 스위스 기저귀 제조사인 하이가(HYGA)사와 공동으로 ‘로로떼떼 밴드형 기저귀’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스위스 하이가는 지난 1935년에 설립된 기저귀 제조사로, 환경을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기업 가치관에 따라 풍력, 태양력 등 그린 에너지를 사용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기저귀는 자연 친화적으로 관리되는 숲의 목재를 원료로 만든 펄프에 부여되는 FSC(Forest Stewardship Council) 인증 및 친환경 에너지로 생산되는 제품과 공장에 부여되는 네이처메이드 스타(Naturemade Star) 인증을 받았다. 또 이번 기저귀 제품은 독일 피부과학 연구소인 더마테스트(Dermatest)사의 피부 임상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엑셀런트(Excellent)’ 등급도 받았다. 로로떼떼 기저귀는 얇고 부드러우며 무염소 산소표백 펄프, 강력한 흡수 성능의 흡수체, 고탄력 스트레치 밴드 등을 사용했고 이중 샘방지 구조를 차용한 것도 특징이다. 또 해당 제품은 롯데마트에서 단독 판매되며 기저귀 1매당 가격은 181~235원 선으로 맞췄다.

김보경 롯데마트 베이비앤키즈부문장은 “품질은 높이고 가격은 낮춰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산양분유처럼 메이드 인 스위스 기저귀 역시 실제 구매층인 주부들의 높은 지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민정 기자/korean.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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