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애 헌법재판관 취임…헌재 ‘8인 체제’로

이선애(50ㆍ사법연수원 21기·사진) 헌법재판관이 29일 취임했다.

이 재판관은 이날 오전 10시 헌법재판소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6년간 임기를 시작했다. 

이선애 헌법재판관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그는 취임사를 통해 “우리 사회에 가치의 다양성을 실현하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조화롭게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리 사회가 여성재판관으로서 저에게 기대하는 바에 대해 고민하면서도 여성으로서 경험과 지식의 한계를 뛰어넘는 열린 사고와 치우침 없는 균형감각을 견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승태 대법원장에 의해 지명된 이 재판관은 지난 13일 퇴임한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의 후임이다.

박일한 기자/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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