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 시즌2 확정…쇼미, 언프리티 이어 힙합불패

[헤럴드경제]양홍원, 최하민 등 10대 고교생 래퍼들이 화제의 중심에 서며 높은 인기를 끌었던 엠넷의 ‘고등래퍼’가 시즌2를 맞는다.

쇼미더머니, 언프리티랩스타에 이어 고등래퍼도 시즌제를 도입하며 엠넷이 힙합 프로그램으로 성공 역사를 계속 쓰게 됐다.

1일 방송 업계에 따르면 엠넷은 고등래퍼 시즌2 제작을 확정했다. 방송 시기는 올해 대학 수학능력 시험 이후 제작에 돌입할 계획이다.

지난달 31일 마지막 방송에서 양홍원이 우승을 거둔 가운데 이날 시청률은 1.3%를 기록했다. TNMS기준 케이블에서 13위에 올랐다. 


고등래퍼는 전국에서 뛰어난 랩 실력을 갖춘 고등학생들을 한데 모아 서바이벌 형식으로 랩 대결을 펼친다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이었다.

우승자 양홍원 외에도 예술성으로 호평받은 최하민, 프리스타일 강자 조원우, 아이돌 출신 마크 등 우수한 고교생 래퍼들이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고등래퍼는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1회에서 프로듀서들로부터 좋은 실력을 인정받았던 장용준이 과거 부적절한 논란이 불거지면서 결국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우승자 양홍원도 일진 논란에 구설에 올랐다. 양홍원은 방송에서 “하차를 고민하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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