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4월 29일(토)과 30일(일) 양일간 오후 7시, 제 36회 HYM 정기 집회를 개최하는 청년 사역 단체 HYM 대표 더글라스 김 선교사는 1999년 9월 제 1 회 집회를 시작으로 18년 동안 청년들과 함께 하는 사역 을 감당하고 있다.
교회에서 청년들의 역할은 설명할 수 없을 만큼 중요하지만 요즘 교회마다 청년들의 수는 줄어 들고 있는 상황이고 교회를 떠난 청년들은 갈 길을 몰라 방황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나마 대형 교회의 청년 사역은 나름대로 정착된 듯 하지만 그것조차 미미한 숫자에 불과하며 대부분의 교회는 청년 사역의 중요성을 알고 있으면서도 청년들도 없고 마땅한 사역자도 턱없이 부족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 청년 들의 손을 굳게 잡고 18년을 한결 같이 청년의 때를 살고 있는 더글라스 김 선교사는 부동산 에이전트로도 꽤 알려진 사업가다.
그는 오렌지카운티(OC) 지역 5,000여 명이 넘는 부동산 에이전트 중 판매실적 1위를 기록했었고 Reliance Real Estate Services 의 Realtor로 활발하게 일하고 있는 영원한 청년의 때를 살고 있는 인물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부모님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와서 UC산타바바라에서 케미칼 엔지니어링을 전공하며 과학자의 꿈을 꾸었던 그는 5 살 때부터 교회는 다녔지만 그저 교회 청년부에 속해 미지근한 신앙 생활을 하고 있었다. 리더도 없는 청년 부에서 신앙생활이 무척 힘들어서 무작정 40일 새벽기도를 결단했고 눈물로 하나님께 기도하던 중에 예수님을 만났고 기도 응답으로 다음 해에 청년부만을 섬길 수 있는 목사님을 보내주셨다. 그리고 그는 청년부의 리더가 되어 청년 사역을 시작하게 되었다.
|
청년부가 깨어나기 시작했고 13명 뿐이었던 청년들이 수백 명을 넘어서기 시작했다. 이 청년의 때에 그는 ‘청년들을 부흥시키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것이었으며 마침내 1999년 9월 제1회 HYM 청년집회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매년 2회씩 제36회에 이르는 청년집회를 개최해 오고 있는 중이다. 한번 집회에 필요한 예산이 약 1만2천여 달러, 1년에 약 2만 달러 이상의 자비를 들여서 이 집회를 계속하고 있는 것은 무슨 까닭일까?
“하나님과의 약속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중단시키지 않으시는 한 저는 계속 하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누가 갈꼬?’ 라고 물으셨을 때, 내가 여기 있사오니 나를 보내소서(Here am I send me. 이사야 6:8)라고 대답한 이사야 선지자처럼 저는 주님이 부르시면 어디든 어떤 일이든 할 것이라 약속했고 지금 그 약속을 지키려고 최선을 다 하고 있습니다” 라고 답한다.
그는 아직 싱글이다. HYM이라는 단체를 자비를 들여 18년 째 이끌어 온 것은 그가 혼자였기 때문에 가능했었을 지도 모른다. 예수님만을 사랑하고 예수님의 지상명령을 지키는 그에게 만일 책임져야 할 아내나 자녀가 있었으면 과연 그 어렵다는 자비랑 사역을 18년이 넘도록 할 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생기기도 하지만 그가 어머니께는 둘 도 없는 효자인 하나뿐인 아들이고 누이들에게는 듬직한 동생이며 오빠로서 손색이 없다는 주위 사람들의 말을 빌자면 결혼을 했다 해도 아내와 함께 청년 사역을 하고 있었을 것 같다.
왜냐하면 그가 정기 집회 외에도 지난해 연말까지 은혜 한인 교회에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에 집회를 인도하면서 그 예산을 감당하기 위해 본인이 살고 있던 집도 줄였으며 이제는 연장자 사역 까지 그 섬김의 장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 것이 바로 그 증거다. 그는 자신이 경험한 ‘성령’을 누구나 와서 경험하기를 바라는 심정으로 청년들이 연합하기 원하는 소망으로, 청년들을 세움으로써 이민교회의 성장을 이루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그저 “내 모습을 보시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면 그뿐”이라고 고백하는 그를 통해 하나님께서 역사하시기를 기대한다.
한편 이번 제 36회 HYM 정기 집회는 롤랜하이츠에 위치한 아름다운 교회(1717S. Otterbein Ave, Rowland Heights, CA91748)에서 개최되는 데 한국의 수지 선한 목자교회 담임 강대형 목사가 강사로 나서 ‘내 증인-사도 행전 1장 8절’이라는 제목으로 청년들에게 메시지를 전한다.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연락처:(714)393-5135 ▲이메일: [email protected]/* */
엘리카 박/자유기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