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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호프와 합병하는 유니뱅크의 이창열 행장이 최근 행장직을 사임했다. 당초 통합작업 완료와 동시에 물러날 계획이었지만 본인의 목표인 선교활동을 위해 은퇴사임시기를 앞당긴 것으로 알려진다.
조이시애틀 뉴스는 10일 “이 행장이 지난 9일 한인언론사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유니뱅크에서 무난히 임무를 마치고 최근 사임했다는 사실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서울대 무역학과를 거쳐 지난 1971년 한국외환은행에 입행한 이 행장은 이후 가주 외환은행, 한미은행 그리고 조지아 주 제일은행장을 거쳐 지난 2008년 8월 시애틀 유니뱅크 행장에 취임했고 워싱턴주 커뮤니티은행협회(CBW) 이사로도 활동했다.
한편 이 행장이 재직했던 유니뱅크는 자산 2억5500만 달러 규모로 지난 1월 뱅크오브호프에 주당 9.50달러(4880만 달러)로 인수가 결정됐다. 이번 합병은 감독국 승인 등올 거쳐 올 여름께 완료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