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에 e 스포츠 전용 경기장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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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게임(e-게임)분야의 선두주자 ‘얼라이드이스포츠(Allied Esports)’가 ‘럭소(Luxor)’ 호텔과 손잡고 e 스포츠 전용 경기장 ‘이스포츠아레나라스베가스’을 설립한다.

라스베가스 스트립 선상 럭소 호텔 안에 들어서는 이번 경기장은 약 30만스퀘어피트 넓이로 럭소 호텔 내 나이트클럽을 복층 구조로 증축해 건설된다.

경기장은 매일 시합이 열리는 게임장을 시작으로 수만명이 입장 가능한 방청석, 관람객을 위한 초대형 LED 스크린, 경기 중계를 위한 스튜디오, 그리고 각종 레스토랑을 갖추고 인기 e게임토너먼트 및 리그를 개최하게 된다.

얼라이드이스포츠인터내셔널의 주드 해니건 CEO는 “북미 지역에 10~15개의 이스포츠아레나 설립을 추진하고 있었는데 럭소 호텔내에 시설 건설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자마자 계약하게 됐다”며 “앞으로 라스베가스아레나를 야구의 다저 스타디움, 농구의 매디슨스퀘어가든 그리고 테니스의 웸블리스타디움과 같이 해당 스포츠의 명소로 만들겠다. 이번 경기장은 또 매년 수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게 돼 지역 경제에도 상당한 부양 효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럭소 호텔의 니클라스 리터스트롬 매니저도 “e 게임게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며 “최고의 경기장을 설립해 럭소 호텔의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5년 남가주 샌타애나에 최초로 들어선 이스포츠아레나는 설립 직후 각종 대회와, 게임 컨벤션 등을 유치하며 급성장 중이다. 현재 북가주 오클랜드를 시작으로 다수의 대도시에 추가 경기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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