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이듬(48)의 시집 ‘명랑하라 팜 파탈’(영문 제목 ‘Cheer Up Femme Fatale)이 미국 번역문학 전문 웹사이트 ‘쓰리 퍼센트’(Three Percent)의 ‘최우수 번역 도서상’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고 한국문학번역원이 19일 전했다.
‘명랑하라 팜 파탈’은 이날 발표된 최종 후보 15편(소설 10편, 시 5편)에 포함됐다. ‘쓰리 퍼센트’는 미국 로체스터대와 번역문학 전문출판사 ‘오픈 레터 북스’가 공동 운영하는 웹사이트다. 2007년부터 해마다 미국에서 출간된 번역 문학 작품 중 최우수 소설과 시를 선정해 시상한다.
시집은 번역가 이지윤씨와 시인 최돈미, 스웨덴 시인 요한 고란슨이 공동 번역해 지난해 2월 미국에 출간됐다. 최종 수상작은 다음달 4일 발표한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