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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 샌디에고 한인 학생 단체인 KASA와 KoSCA가 주관하는 UCSD 한국문화의 밤이 지난 16일(일요일) 오후 7시, UC샌디에고 캠퍼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샌디에고 한국풍물학교의 풍물 공연과 한인 학생들이 마련한 K-Pop 공연 및 솔로 등의 음악 행사들이 이어졌다. 오프닝 행사의 하나인 풍물공연 순서에서는 세월호 참사 3주기를 추모하는 ‘살풀이’ 무용공연과 함께 관련 동영상이 상영되었으며 아울러 풍물학교의 공연이 이어졌다.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살풀이춤과 삼북난타를 무대에 올린 함은정/이선아씨는 한국무용의 춤사위를 통해 젊은이들과 세월호의 아픔을 나눌 수 있어 더욱 뿌듯한 무대였다고 공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 함께 참석한 풍물학교 유석희 교장과 인재남 이사장은 샌디에고 지역의 풍물학교 청소년들과 UCSD 한인학생들이 함께 만들어 낸 의미있는 행사에 격려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