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발광’ 하석진,우리 회사 멋진 부장님 같아요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자체발광 오피스’는 하석진의 진가를 발견한 드라마였다. 그는 일반회사에서도 간혹 있을법한 서우진 부장을 연기했다.

원칙적인 일 처리 스타일에 융통성도 있고, 비록 츤데레지만 여성들이 반할만한 로맨스 기질도 충분히 가지고 있었다.

‘혼술남녀‘의 스타강사였던 고쓰(고퀄리티 쓰레기) 역할 보다 조금 더 현실적이고 매력적이었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 마지막회에서는 회사를 그만뒀던 하석진의 화려한 컴백과 고아성과의 본격적인 로맨스의 시작으로 해피엔딩을 맺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우진(하석진)이 서현(김동욱)의 구조조정 압박에 자신이 퇴사하는 길을 선택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그러나 서현은 의식을 잃은 아버지 대신 친 형의 후견인 신청이 받아들여져 미국의 지사로 발령이 나게 되었고 “많이 배워 돌아오겠다”며 은호원(고아성)과 훈훈한 다짐을 하며 떠났다.

이후 은호원은 여행을 떠난 서우진의 복귀를 설득하는 동시에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며 키스를 하는 등 본격적인 사랑의 꽃길을 열었다.

마지막으로 서우진은 서현이 떠난 본부장 자리로의 화려한 컴백을 알리며 새로이 출근하는 장면으로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한편 ‘자체발광 오피스’의 후속으로는 유승호와 김소현이 주연으로 등장하여 조선 팔도의 물을 사유해 강력한 부와 권력을 얻은 조직 편수회와 맞서 싸우는 왕세자의 의로운 사투와 사랑을 그린 ‘군주-가면의 주인’이 오는 10일 밤 10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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