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지역 한국 지상사 ‘KITA 장학재단’ 출범

한인대학생 대상 ‘여름 인턴십’ 운영…22개사 참여

상사지사협의회

로스앤젤레스(LA)를 중심으로 남가주에 기반을 두고 있는 한국 지상사들의 모임인 한국상사지사협의회(이하 KITA)가 한인 1.5세와 2세들을 위해 장학재단을 만든다.

KITA 최덕진 회장(대한항공 미주본부 상무)은 7일(현지시간) “지난 1년간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를 통해 장학기금 9만 달러(약 1억 원)를 조성했다”라며 “이를 운영하기 위해 다음달 초 ‘KITA 장학재단’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차세대 주역인 학생들에게 전달될 장학기금의 세부 선발과 진행 절차는 KITA 이사회 논의를 거쳐 조만간 KITA 홈페이지(kita.com)에 공지할 예정이다.

KITA는 아울러 이번 달부터 잡코리아 USA(대표 브랜든 이)와 공동으로 ‘KITA 2017 인터십-장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이 프로그램은 대학 재학생(유학생 포함)들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동안 협의회 회원사 업무 현장에서 다양한 업무를 경험하도록 하는 것이다.

참여기업은 대한항공, CJ 아메리카, 천하보험, 포스코 대우 미주법인, 삼성C&T, 농협, 현대택배 미주법인, 씨티보험, 온디맨드 코리아 등 22개다. 모집 인력은 40명이다.

‘KITA 2017 인턴십-장학 프로그램’은 여름방학 8주 동안 주 3일 하루 6시간 근무를 원칙으로 한다. 참여 학생들에게는 급료를 제공하며 우수한 인턴들은 장학금 지급과 졸업 후 채용 기회까지 부여한다.

인턴십 참가를 원하는 학생들은 KITA 홈페이지에서 인턴십 링크를 클릭하면 구인 기업들과 인터뷰, 근무지 등 채용 일정과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단, 인턴 지원 학생들은 합법적인 취업이 가능한 체류 신분이어야 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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