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MBC 가정의 달 특집 ‘휴먼다큐 사랑’의 올해 첫 번째 이야기였던 ‘나의 이름은 신성혁’ 1부가 8일 방송됐다.
양부모가 입양 내내 학대를 해 온 것은 물론 성인이 되기 전에 시민권을 신청해 주지 않으면서 이민국의 강제 추방 재판 이후 결국 한국까지 오게 된 억울한 과정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된 ‘휴먼다큐 사랑’은 40년 전 미국으로 입양을 갔지만 두 번의 파양과 양부모의 모진 학대 이후, 결국 거리에 버려지게 된 입양인 ‘아담 크랩서’의 지난 이야기를 다뤘다.
양부모가 입양 내내 학대를 해 온 것은 물론 성인이 되기 전에 시민권을 신청해 주지 않으면서 이민국의 강제 추방 재판 이후 결국 한국까지 오게 된 억울한 과정이 방송됐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아담 크랩서’의 가슴 아픈 사연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그가 어렵게 살아온 시간들에 대해 안타까워 했다. 그리고 그 관심을 반영하듯 포털사이트에는 ‘휴먼다큐 사랑’ 혹은 ‘나의 이름은 신성혁’ 등의 검색어가 상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또 배우 남궁민은 내레이션을 맡아 담담한 목소리로 아담 크랩서의 이야기를 1인칭 시점으로 풀어가 호평을 받았다.
이날 방송은 시청률 6%(닐슨 수도권 기준, 이하 동일)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2위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는 지난주 같은 시간에 방송된 ‘MBC스페셜’이 기록한 3.5%보다 2.5%P 대폭 상승한 수치다.
다음 주에 방송될 2부에서는 ‘아담 크랩서’와 어머니의 40년 만의 재회, 그리고 한국에서 ‘신성혁’으로 살아가는 그의 삶이 그려질 예정이다.
‘나의 이름은 신성혁’ 2번째 이야기는 오는 5월 15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기획: 한상규
*연출: 김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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