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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호프의 지주사인 호프뱅콥 고석화 이사장이 ’2017 대한민국 글로벌 리더’중 한명으로 선정됐다.
매경미디어그룹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동반성장위원회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글로벌 리더’는 세계 각지에서 일자리 창출·수출 등 사회공헌에 앞장선 한국인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됐다. 올해 시상식은 지난 12일(한국시간) 밀레니엄 서울힐튼 호텔에서 열렸고 고 이사장 외에도 최원준 건양대병원장, 강성희 오텍그룹 회장,이경률 SCL헬스케어그룹 회장, 그리고 이선용 상해웨이나화장품 회장 등 총 33인의 경제인이 수상했다.
주최측은 고 이사장에 대해 “이민 1세대로 LA카운티 기준 6위, 미 전체 82위의 대형 은행을 출범시킨 고 이사장이 한인사업가들에게 ‘든든한 돈줄’이 되고 있다”라며 지난 1986년 재정위기에몰린 월셔은행의 이사장으로 취임한 이래 뱅크오브 호프에 이르기까지 한인 금융업계의 성장을 이끈 점과 이를 통해 한인동포들의 사업성장에 밑거름이 되어온 점을 높게 평가했다. 또 고 이사장이 지난 2004년 커뮤니티 지원을 위해 설립한 고선재단(Koh Charitable Foundation)의 자선활동에 주목하면서 고선재단이 지난 12년간 총 130만달러 이상을 기부,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고 선정이유를 설명했다.
고 이사장은 “고국에서 뱅크오브호프의 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뱅크오브호프가 미주한인사회 발전의 교두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