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평창 동계올림픽 마케팅 본격 시동건다

-총괄 라이선스 사업자로 선정
-공식 스토어 운영… 자체 개발도
-공식 후원 선정 기념 마케팅도

[헤럴드경제=구민정 기자] 롯데백화점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움직임을 시작했다.

롯데백화점은 평창 동계올림픽 총괄 라이선스 사업권자로 돼 자체 개발한 2018 평창 라이선스 상품을 판매하는 ‘2018 평창 공식 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공식 스토어는 26일 본점에서 첫 번째로 선보인 후 다음달 2일 잠실점에서 문을 연다. 이후 10월까지 부산본점 등 18개 점포에서 오픈할 계획이며, 평창 동계올림픽이 종료하는 2월까지 공항, 역사, 마트, 편의점 등에 총 900개 가량의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특히 스토어에서 선보이는 상품들은 백화점 뿐만 아니라 롯데가 운영하는 온라인몰과 모바일을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특히 상품들은 평창 동계올림픽 엠블럼과 ‘수호랑’과 ‘반다비’ 마스코트를 활용했으며 인형, 머그컵, 텀블러, 티셔츠, 에코백 등 젊은 고객에게 인기 있는 상품들 뿐만 아니라 외국 관광객이 선호하는 전통상품, 스낵 등의 상품들도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마스코트 인형 2만5000원, 티셔츠 2만3900원, 머그컵 1만원, 텀블러 2만원 등이다.

지난 2월 본점에서 진행한 ‘평창 동계올림픽’ 특설 매장 사진. [제공=롯데백화점]

또 롯데백화점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후원사 선정 기념으로 다양한 마케팅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우선 동계올림픽의 분위기를 사전에 조성하기 위해 지난 17일부터 본점을 포함한 주요 점포에서, 공식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 포토존을 설치하고 고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6월 이후엔 평창 동계올림픽 특별 쇼핑백을 제작해 백화점에서 구매한 고객에게 한정으로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마스코트 반다비 인형. [제공=롯데백화점]

이처럼 롯데백화점은 스토어에서 선보일 상품들을 직접 개발하기 위해 2016년 12월 남성패션, 여성패션, 잡화, 식품, 리빙 상품군 바이어들로 구성된 ‘상품본부 라이선싱팀’을 구성하고 평창 동계올림픽 상품 개발 진행에 돌입했다. 롯데백화점 상품본부 라이선싱팀은 공식 스토어에서 선보일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약 6개월간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6개월 동안 진행한 상품 품평회만 20회에 이르며, 다양한 전문가의 의견과 고객 참여 아이디어 이벤트, 그리고 롯데백화점 임직원과 백화점을 방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수 차례의 설문 조사를 통해 최종 상품들을 선정하기도 했다.

롯데백화점 정동혁 상품본부장은 “동계올림픽은 국제 스포츠 대회 중 가장 중요한 대회 중 하나로, 롯데백화점은 자체 개발한 상품을 판매하는 공식 스토어를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의 분위기를 사전에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특히 롯데백화점은 평창 동계올림픽 총괄 라이선스 사업권자로서 다양하고 퀄리티 높은 제품들을 선보이고 공식 후원사로서 고객 참여 및 스포츠 후원 마케팅 등을 진행,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에 기여해 사회적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korean.g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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