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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과 함께 메신저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라인프렌즈’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네바다 주 라스베가스 만다레이 호텔 컨벤셜 센터에서 열린 ‘라이센싱 엑스포 2017′에 참가해 약 10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라인프렌즈의 관계자는 “세계 최대 규모의 라이센싱 엑스포를 통해 미국과 유럽 글로벌 브랜드와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함과 동시에 상품성에 대한 자신도 얻었다”며 “올해 8월 뉴욕 타임스퀘어의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기점으로 미국 및 글로벌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라인프렌즈는 올해 아시아 기업 중 최대 규모인 독립 부스를 설치 운영해 한국과 일본 등지에서 운영 중인 실제 ‘라인프렌즈 스토어’에 온 것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부스는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라인프렌즈의 오리지널 캐릭터 제품들과 함께 정글브라운, 라인의 크리에이터 마켓 등 다양한 캐릭터의 노출을최대화 하도록 구성돼 바이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한편 이번 엑스포에는 한국 군산시가 한국 지차체로는 유일하게 자체 캐릭터 ‘먹방이와 친구들’ 을 들고 참가해 관심을 모았다. 군산을 찾은 관광객을 상대로 설문조사와 시장조사를 거쳐 만들어진 군산캐릭터 ‘먹방이와 친구들’은 시민들이 조합을 결성해 만든 지역캐릭터다. 항구 도시로 다양한 맛집이 밀집한 군산시의 특징을 살리고 여기에 군산세관 세무사였던 프랑스인 라포트의 프렌치 불동 종의 애완견을 스토리텔링화해 만들어졌다. 군산개항일이었던 지난 1일 선포식을 갖고 공식 춤범했다.
군산문화협동조합 로컬아이의 박형철 이사장은 “지역 캐릭터로는 유일하게 세계최대 캐릭터 브랜드의 라이선싱에 엑스포에 참가했다”며 “지역 캐릭터를 세계에 알림과 동시에 군산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무료저작권 공유를 제공해 이를 상품 개발 및 수입 증가로 이어지게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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