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김사무엘이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1차 순위발표식에서 2등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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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 대표 보아마저도 16위라는 그의 성적표를 미리 보면서 “놀랍다”는 반응을 보인 바 있다.![](http://heraldk.com/wp-content/uploads/2017/05/20170601000477_0.jpg)
김사무엘의 기량이 뛰어난 건 알지만 ‘팬 각자’가 좋아하는 참가자가 따로 있다면 객관적으로 뛰어난 참가자에게 투표를 망설이게 되는 건 덕후오디션에서는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다. 너무 센 아이가 나오면 팬덤들이 심정적으로 연합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6주차 17등, 지난달 26일 방송된 7주차 2차 순위발표식에서는 16위로 떨어졌다.
이국적인 외모의 김사무엘은 아직 어린 만 15세의 연습생임에도 실력과 끼를 겸비해 객관적인 평가만으로 16위는 낮은 성적이다. 김사무엘은 포지션 평가도 잘 수행해 1위 후보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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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 대표 보아마저도 16위라는 그의 성적표를 미리 보면서 “놀랍다”는 반응을 보인 바 있다.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소속인 김사무엘은 어린 나이지만 11살 때부터 연습생 생활을 해와 가지고 있는 무기가 많다. 그룹 세븐틴의 원년 멤버로 알려져 있는 김사무엘에 대해 보아는 “그냥 봐도 아이돌의 끼와 실력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김사무엘은 이전 박지훈 옹성우 등 죽음의 조로 불릴 정도로 쟁쟁한 참가자들과 함께 해 표가 갈리는 경우가 있을 수 있지만, 1인당 11명까지 투표할 수 있는 다중투표방식인 11픽 제도에서는 견제픽(?)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실력이 뛰어난 참가자일수록 견제픽의 희생양이 될 수도 있다. 초반내내 1위를 했던 ‘얼굴천재’ 박지훈이 3위로 조금 떨어진 것도 견제픽 때문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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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무엘의 기량이 뛰어난 건 알지만 ‘팬 각자’가 좋아하는 참가자가 따로 있다면 객관적으로 뛰어난 참가자에게 투표를 망설이게 되는 건 덕후오디션에서는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다. 너무 센 아이가 나오면 팬덤들이 심정적으로 연합할지도 모른다.
게다가 참가자간에도 방송분량에서 차이가 많은데다 정보가 부족한 참가자에게 투표하기 힘든 구조 등은 객관적인 평가를 막는 요인으로 등장했다.
하지만 이제 1인당 2명까지 뽑는 1인 2픽제로 바뀐다. 1인 2픽제는 자신이 좋아하는 연습생에게 투표한 후 또 한 표가 견제용으로 작용할 여지가 없는 건 아니다. 하지만 김사무엘이 2픽제하에서는 반등의 기회를 잡을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