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1592감독판’ 김응수, ‘역시 갓응수’… 도요토미 히데요시로 귀환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김응수 표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또 한번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해 월메이드 사극으로 평가 받으며 돌풍을 일으킨 KBS1 <임진왜란1592>가 UHD개국특집으로 특별 편성 돼 <임진왜란1592 감독판>으로 1일밤 다시 안방극장을 찾은 것.

<임진왜란1592>는 도요토미 히데요시 분량이 가장 많은 사극이다. 한국뿐 아니라 일본과 중국도 제작에 참가하면서 그렇게 됐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이순신 분량에 육박할 정도로 많은 스토리가 부여됐다. 시청자들은 김응수를 통해 표현된 이 사극으로 모처럼 지피지기 할수 있는 기회가 됐다. 


지난 1일 밤 10시 방송된 <임진왜란1592 감독판> 1화에서는 침략자의 탄생, 도요토미 히데요시 편이 전파를 탔다.

김응수는 임진왜란의 원인과 전쟁의 이면을 사실적으로 그려내며 광기와 욕망으로 점철된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전 생애를 입체적으로 표현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김응수 표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철저한 고증과 치밀한 캐릭터 연구 끝에 얻어진 산물이란 점이 알려지면서 배우로서의 믿음과 신뢰도 한층 쌓아올렸다.

이에 본편에 편집됐던 부분까지 넣어 감독판으로 새롭게 돌아온 <임진왜란1592 감독판> 방영 소식에 국내 사극팬들의 기대를 한껏 모은 바, 방송 직후 SNS를 통해 “역시 갓응수”, “다시 봐도 소름돋는 연기” 등 혼신을 다한 연기 극찬과 작품에 대한 여전한 애정을 드러내는 반응들이 나왔다.

김응수는 임진왜란1592를 통해 지난해 ‘2016 그리메상’ 최우수남자연기상과 올해 3월에 열린 ‘2017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에서 ‘방송출연자상’을 거머쥐었다.

‘임진왜란1592’는 임진왜란 당시 상황을 드라마로 재구성한 국내 최초 팩추얼 드라마다. 방송 당시 극사실주의 연출과 배우들의 명품연기 향연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이 작품은 최근 ‘뉴욕TV&필름 페스티벌’ 작품상 금상과 촬영상, ‘휴스턴 국제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등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UHD 개국기념 특별 편성된 KBS1TV ‘임진왜란1592 감독판’은 2일 밤 10시 제2화 ‘조선의 바다에는 그가 있었다(상)’편이 방송된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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