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타운 가주마켓 플레이스 복합외식공간 ‘스퀘어믹스’ 입점

스퀘어믹스
한인타운 중심부에 위치한 가주마켓 플레이스 3층에 오는 22일 어반 루프트탑 형태의 셀렉티브 다이닝인 스퀘어믹스가 문을 연다. 스퀘어믹스에는 그릴 타이, 로봇김밥, 1962 소공동 순두부, 니뽕내뽕, 브라운 돈까스, 보라 카페 등 한국에서 주목 받고 있는 요식 브랜드가 입점한다.

LA한인타운 중심부에 새로운 복합 외식공간이 생긴다.

웨스턴 애비뉴 선상 5가가 만나는 곳에 위치한 가주마켓 플레이스 3층에 한국에서 주목 받고 있는 트렌디한 외식 브랜드가 중심이 된 식도락 공간이 오는 22일 문을 연다. 루프트탑 형태로 꾸며진 이 공간은 ‘스퀘어 믹스’(Square Mixx)란 이름으로 ▲그릴 타이 ▲로봇김밥 ▲1962 소공동 순두부 ▲니뽕내뽕 ▲브라운 돈까스 ▲보라 카페 등 6개의 한국 외식 브랜드가 입점하기로 계약했다. 이 중 보라 카페는 페티오로 연결된 별도 매장으로 7월중 문을 열며 5개 브랜드는 푸드코트 형태로 오는 22일부터 운영이 시작된다.

스퀘어믹스는 경쟁력 있는 먹거리 컨텐츠를 바탕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놀거리를 제공하는 새로운 개념의 복합 식문화 공간으로 활용된다. 오는 22일 LA에 1호점이 문을 열고 연말이나 내년초에는 부에나파크지역에 최근 문을 연 대형 쇼핑몰인 ‘소스(Source)’에도 1만7천SF규모로 2호점을 꾸미고 있다.

또한 중소 쇼핑몰부터 미국내 대형몰 체인들과 스퀘어믹스란 브랜드로 입점을 위한 논의를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스퀘어믹스의 경쟁력은 단순히 한국의 프랜차이즈 업체를 입점 시켜 상권을 활성화 시키는데 국한되지 않는다.한국에서 주목 받고 있는 프랜차이즈 업체 20여곳의 미국 총판권을 확보해 당분간 스퀘어믹스 신규 매장의 운영을 직접 운영하게 된다. 식자재 구입부터 물류, 마케팅 등 운영 전반을 일원화해 그만큼 경비를 절감하고 효율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개별 입점 업체간 메뉴 중복이 심한 일반적인 푸드코트와 달리 특색 있는 입점 업체들의 대표 메뉴만 선보이는 ‘셀렉티브 다이닝’(Selective Dining) 컨셉 역시 강점으로 꼽힌다. 한인을 비롯해 미국에서 주목 받고 있는 요식업체도 추가로 입점 및 운영 대행을 해줄 계획이다. 직영점이 안착하면 개별 요식 브랜드의 미국내 프랜차이즈 등록 및 가맹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1호점 입점 업체들은 50년 넘게 운영돼 온 ‘소공동순두부’(1962년)와 1986년 경양식으로 출발해 한국의 대표 돈까스 체인으로 성장한 ‘브라운 돈까스’ 등 전통 있는 브랜드가 포함됐다. 프리미엄 김밥집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로봇김밥’과 타인종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그릴 타이와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의 면 요리가 두루 포함된 ‘니뽕 내뽕’도 입점이 확정됐다.

자색고구마로 만든 보라빙수와 보라아이스크림 등 자연주의를 표방하는 디저트 카페 ‘카페 보라’도 한인 뿐 아니라 다양한 타인종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야외 페티오를 활용해 공연과 영화 관람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스퀘어믹스측은 “LA한인타운은 이미 다양한 타인종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각광받고 있어 이런 점을 감안해 요식 브랜드 선정과 내부와 페티오 인테리어에 많은 신경을 썼다”며 “스퀘어믹스는 한인 뿐 아니라 다양한 타인종들에게 먹거리와 볼거리 그리고 놀거리를 충분히 제공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활용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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