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진실 딸 준희 “살려달라” SNS 글에 팬들 우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배우 고(故) 최진실 씨의 딸 준희 양(14)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살려달라”는 글을 남겨 팬들에게 우려를 낳고 있다.

준희 양은 5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족이라는 사람들의 상처가 너무 크다. 진짜 살려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밧줄에 목을 맨 여자의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그간 준희 양이 SNS를 통해 밝은 모습을 보여왔던 탓에 게시물을 본 팬들의 걱정 섞인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최준희 양 인스타그램]

준희 양은 닷새 전인 지난달 31일 “사소한게 더 소중히 느껴지는 요즘”이라는 글을 남겼고, 지난 3월에는 “당신이 없는 이 세계는 나에게 조금 버거워요, 나는 요즘들어 너무도 벅찬 감정들을 느끼곤 해요. 조만간 햇살이 따뜻하고 꽃들이 활짝 필때쯤 당신이 좋아하던 꽃을 들고 찾아갈게요. 세상에서 가장 멋진 미소로 나를 반겨주길 바라요”라는 글을 게재하며 어머니 최진실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준희 양은 2008년 10월 2일 어머니 최진실 씨에 이어 2010년 3월에는 가수 겸 배우였던 외삼촌 최진영 씨, 2013년 1월에는 최 씨의 전 남편이자 아버지였던 조성민 씨를 차례로 잃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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