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폐업했던 라스베가스 머메이드 카지노가 이번달말 다시 문을 연다. 단 8시간동안만이다.

라스베가스 게이밍 보드 측은 최근 지난해 폐업한 머메이드와 2015년 폐업햇던 라스베가스 클럽 등 2개 카지노에 임시 영업 허가를 내렸다. 총 16시간동안(각 8시간)의 임시 영업 허가가 내려진 것은 게이밍 라이센스 유지를 위한 것이다.

라스베가스 클럽과 머메이트 카지노는 다운타운 소재 D 라스베가스와 골든게이트 프로퍼티의 소유주 스티븐스 형제가 매입해 리노베이션을 추진 중인데 네바다 주는 2년간 최소 8시간 이상 문을 열지 않는 카지노의 게이밍 라이센스를 박탈하는 규정이 있다. 따라서 리노베이션 후 새롭게 카지노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일시 개장이 필요하다.이에 따라 라스베가스 클럽은 오는 27일, 그리고 머메이드는 28일 각 8시간 동안 오픈해 16개의 슬랏머신을 가동하게 된다.

2개 카지노의 소유주인 데렉 스티븐스는 “부지 매입후 리노베이션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아이디어가 더해졌고 이로 인해 계획의 많은 부분이 변경됐다. 개발 계획이 완전 확정되기 전까지 게임 라이센스 유지를 위해 재개장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