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바다 주 클라크 카운티가 라스베가스 스트립 일대 인도에 700개 이상의 안전봉 설치를 추진한다.

클라크 카운티가 안전봉 설치를 추진하는 것은 차량과 인도를 지나는 행인과의 접촉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기 때문이다.

실례로 라스베가스 스트립에서는 차량의 인도 침입에 따른 인명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지난 2015년에는 오레건에서 방문한 한 여성이 운전하던 올즈모빌 차량이 인도를 덮쳐 많은 사상자를 냈고 2005년에도 한 범죄자가 몰던 도난 차량이 인도로 넘어와 2명이 사망하고 11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났다.

스트립에 설치되는 안전봉은 50마일 이상으로 달리는 1만 5000파운드 이상(트럭) 차량과의 충돌에도 견딜 수 있게 설계돼 있다. 각 안전봉의 가격은 3600달러, 총 설치비는 500만달러로 추산된다. 안전봉 설치를 위한 예산은 호텔 텍스나 개솔린 세금 등에서 충당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