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김희선은 ‘섬총사’에서 예능감을 뽐내왔다. 과거 스타지만 현 트렌드인 관찰예능 시대에도 잘 어울린다. 집주인 부부에게 선물하기 위해 톱질을 하고 드릴까지 박아 벤치를 만들어냈다.또 섬에서 생활하느라 머리를 못감은 정용화와 강호동의 머리냄새를 맡아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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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이 우이도 마지막까지 대활약하며 웃음을 안긴다. 26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되는 올리브 ‘섬총사(연출 박상혁)’ 6화에서는 우이도에서의 마지막 날을 보내는 섬총사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섬 4일차, 김희선과 강호동, 김종민은 이른 새벽부터 꽃게잡이 배에 몸을 싣는다. 처음 타보는 낚시 배에 김희선이 놀라자, 강호동과 김종민은 김희선에게 “우린 이런거 많이 해봐서 조금의 짜릿함도 없다”며 허세를 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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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막상 조업에 들어가자, 큰소리 치던 강호동은 뱃멀미에 두 손을 들었다. 이어 김종민마저 머지않아 뱃멀미에 속수무책으로 쓰러지기 시작했다.
뱃멀미로 배에 드러누운 강호동과 김종민을 뒤로하고 홀로 남은 김희선은 물고기 공포증을 이겨내 가며 꽃게잡이 조업을 도왔다. 배에 처음 탔다고 하기에는 믿을 수 없을 만큼의 균형감각과 뱃멀미도 이겨내는 모습에 주민분들은 물론, 스태프들도 감탄했다고.
이날 방송에는 4박5일동안 깊은 정을 나눈 섬총사 멤버들과 우이도 마을 사람들과의 삼겹살 파티도 그려질 예정이다. 육고기를 자주 접할 수 없는 섬의 특성상, 강호동과 태항호가 어렵게 구해온 삼겹살을 함께 하며 주민들과 따뜻한 시간을 보내는 것.
한편, ‘섬총사’는 오늘 방송을 끝으로 우이도에서의 섬 체험기를 마치고 오는 7월 3일(월)부터는 영산도 편을 방송할 예정이다. ‘섬총사’는 매주 월요일 밤 9시30분, 올리브TV와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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