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배우 송중기가 연인 송혜교와의 결혼을 앞두고 ‘내조의 왕’ 면모를 드러냈다.
![](http://heraldk.com/wp-content/uploads/2017/07/20170705000673_0.jpg)
차기작 문제를 언급할 줄 알았다는 강 대표는 “송중기가 갑자기 결혼 이야기를 꺼내서 처음에는 장난인 줄 알았다”며 “(두 사람의 결혼이) 너무 드라마 같은 일이라 제 첫 반응도 ‘너 왜 그래’라고 말했을 정도”라고 5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송중기는 지난주 ‘군함도’의 연출을 맡은 류승완 감독과 제작사 외유내강의 강혜정 대표를 찾아와 송혜교와 결혼 계획을 미리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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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작 문제를 언급할 줄 알았다는 강 대표는 “송중기가 갑자기 결혼 이야기를 꺼내서 처음에는 장난인 줄 알았다”며 “(두 사람의 결혼이) 너무 드라마 같은 일이라 제 첫 반응도 ‘너 왜 그래’라고 말했을 정도”라고 5일 밝혔다.
강 대표는 “송중기가 송혜교를 계속 배려했다. (결혼에 대해) 사람들이 민감하게 반응할 때 여배우가 받는 여파가 더 크고, 또 결혼 후 작품 활동 등에도 제약을 받기 때문에 자신이 어떻게 내조를 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고 하더라. 송중기의 그런 모습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류승완 감독도 처음에는 놀랐지만,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해줬다”면서 “송중기는 인간성뿐만 아니라 배우로서 굉장히 멋있는 사람이라 진짜 멋있는 커플이 나온 것 같다. 결혼 발표와 영화 자체는 큰 관계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송중기-송혜교 커플은 한 달 전부터 결혼 발표 시기를 조율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다 MBC TV ‘섹션TV 연예통신’이 지난 2주에 걸쳐 송중기-송혜교의 인도네시아 발리 동반여행설을 취재하는 등 취재 열기가 과열되고, 사생활에 지장을 받자 ‘군함도’ 개봉 전에 결혼 계획을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