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KBS 2TV 드라마 ‘쌈마이웨이’ 한 관계자가 촬영장 소품에 낙서를 한 커플을 향해 경고 글을 남겼다.
최근 ‘쌈 마이웨이’의 높아진 인기를 실감하듯 촬영장를 방문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그런데 촬영지를 방문한 일부 사람들이 소란을 피우거나 촬영 소품에 낙서를 하는 등 민폐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져 눈살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지난 9일 ‘쌈 마이웨이’ 제작진으로 추정되는 한 네티즌은 자신의 SNS에 “예의 없이 우리 세트 소품에 잔뜩 자기 이름 적어 놓고 6월 29일 방문한 요한민주 커플 찾습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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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
이어 “세트 소품에 적힌 이름 지우느라 스태프들 고생 중입니다”라며 “앞으로 드라마 끝나면 오실 일들도 없겠지만, 여기 와서 술 드시고 담배 피우시고 낙서하신 많은 분들 때문에 주민분들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니 앞으로 오셔도 세트 없으니 오지 마세요”라며 일침을 날렸다.
이 네티즌은 해당 글과 함께 한 커플이 촬영 소품에 매직으로 자신들의 이름과 다녀간 날짜를 적은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문제가 된 장소는 최근 ‘쌈 마이웨이’ 촬영지로 알려진 부산 문현동의 한 주택이다. 드라마 속 주된 배경으로 알려진 이곳은 최근 관광명소로 부상해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다.
한편 해당 글을 본 네티즌은 “진짜 개념 없다”, “이 글 보고 반성 좀 했으면 좋겠다”, “제발 낙서하는 덜떨어진 일 좀 그만해라” 등의 비난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