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프리미엄데님 씨위 아시아로 판매 시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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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 매장  <패션 서울 사진 캡쳐>

한인이 운영중인 미국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데님 업체 ‘씨위(SIWY.대표 크리스 박)’가 한국을 발판으로 아시아지역으로 판매 영역을 확대한다.

씨위는 최근 한국내 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 키위미디어그룹과 토털 브랜드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가수 이효리 등이 소속돼 있고 유명작곡가 김형석씨가 대표를 맡고 있는 키위미디어그룹은 지난해 10월 씨위의 아시아 총판 계약권을 확보하면서 협업을 시작했다.

미국,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전 세계 33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글로벌 데님 브랜드 ‘씨위’는 2005년 런칭된 브랜드로 케이트 모스, 시에나 밀러, 니콜 리치, 셀마 블레어, 레이첼 빌슨, 비욘세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즐겨 입는 청바지로 유명하다. 한국에서도 톱스타급 연예인들이 즐겨 입는 프리미엄진으로 셉럽마케팅에 탁월하다. 한국에서는 지난해까지 패션 그룹 신원이 판매처였다가 키위미디어로 파트너를 바꿨다.

양사의 협업을 통해 씨위 브랜드는 프리미엄 데님을 넘어 여성복, 남성복, 아동복 등 종합 패션 브랜드로 거듭나 한국을 비롯, 중국 등 아시아 지역으로 시장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지난 1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씨위 하우스’라는 이름으로 첫 단독 매장을 낸 이후 최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2호 점이자 플래그십 매장을 추가했다.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한 시즌 앞선 상품을 미리 소개하는 ‘프리오더’ 시스템으로 씨위의 시즌별 상품을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롯데, 신세계, 현대, 갤러리아 등 한국 주요 백화점 체인에도 편집숍 형태로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이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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